단일 캔들의 종류와 캔들 패턴에는 수많은 유형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많은 캔들 패턴들을 다 숙지하고 있어야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할 수 있을까요? 캔들의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다면 몇 가지 주요 유형만으로도 좋은 거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가장 효율적으로 캔들을 활용하는 방법은 강세형 약세형 캔들을 먼저 구분하는 것입니다.
Table of Contents
강세형/약세형(반전형) 캔들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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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캔들 패턴의 유형들 |
캔들 패턴의 유형 중 극히 일부만 올려봤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또한 단일 캔들과 캔들 패턴(2개 이상)을 구분 지어 더욱더 외워야 할 유형들이 늘어갑니다. 모든 것들을 암기할 시간 동안 좋은 자리는 이미 지나가고 없을지도 모릅니다. "캔들과 캔들 패턴을 전부 숙지해야 한다".에 소극적 동의를 하지만. 암기보단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한다면 좀 더 편하게 캔들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강(약)세형 캔들의 활용은 다양합니다.
고점(혹은 저점)에서 현물 보유자는 약세형 캔들로 포지션 청산 구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선물 트레이더의 경우 매수 혹은 매도 타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상황에 따라 추세를 따라가는 트레이딩 역시 가능합니다.
[캔들의 생성 원리]를 이미 보셨다면 캔들 패턴 은 결국 더 높은 프레임에서의 단일 캔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굳이 단일 캔들과 패턴을 구분 짓기 보단 하나의 유형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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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형, 약세형 캔들 유형 |
트레이딩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뚜렷한 강세형 캔들과 약세형 캔들의 유형은 3가지 형태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약세형 캔들 유형을 중점으로한 캔들에 대한 설명과 활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약세형 캔들을 이해하셨다면 강세형 캔들 유형의 활용은 정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세형 캔들의 유형
약세 핀 바(역 망치형 캔들, Bearish Pin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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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핀 바(역 망치형 캔들 , Bearish Pin bar) |
약세 핀 바는 하나의 단일 캔들로 캔들의 몸통이 캔들의 중심값 보다 밑에서 형성된 캔들입니다. 역 망치형 캔들 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하나의 단일 캔들에서 의미 하는 바는 단위 시간 동안 시장에서 매수세 보다 매도세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에 따른 캔들의 움직임을 보면 초반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었지만 이후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가격이 캔들의 중심 값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강한 매도세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수세의 길이보다 매도세의 길이가 길게 형성 = 매도 압력이 강하다)
꼬리가 길면 길수록 매도 압력이 매수 압력보다 강함을 나타냅니다.
이 단일 캔들 하나 만으로 거래를 하지는 않지만 많은 트레이더 들은 캔들이 형성된 위치, 저항 수준, 차트 패턴을 확인하고 시장이 곧 반전될 거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 약세 핀 바(역 망치형) 캔들 확인
- 캔들의 몸통은 캔들의 중심값 보다 아래에 있다.
- 꼬리는 몸통보다 항상 길다.
하락 장악형 패턴(Bearish Engulfing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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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장악형 캔들 패턴(Bearish Engulfing Pattern) |
하락 장악형 캔들 패턴은 말 그대로 이전 캔들의 몸통을 압도하는 두번째 캔들에서 음봉 캔들이 나타난 형태입니다.
※ 하락장악형 캔들 패턴 확인
- 음봉캔들의 몸통은 이전 양봉 캔들의 몸통보다 길다. (윗 꼬리는 반드시 높을 필요는 없다)
- 음봉캔들의 종가는 이전 양봉캔들의 시가를 넘어서야 한다.
- 음봉 캔들은 긴 막대기 형태를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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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장악형 캔들패턴의 단일 캔들로의 변화 |
하락 장악형 캔들 패턴을 합쳐 높은 프레임 에서의 단일 캔들로 보면 역 망치형 캔들의 형태를 띕니다.
흑운형 캔들 패턴(Dark Cloud Cover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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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운형 캔들 패턴(Dark Cloud Cover) 과 변화 |
흑운 형 캔들 패턴은 두 번째 음봉 캔들의 종가가 첫 번째 캔들의 중심값 보다 밑에서 형성된 캔들 패턴입니다.
※ 흑운 형 캔들 패턴 확인
- 음봉 캔들은 이전 캔들에 비해 길이가 짧다. (대부분 약한 몸통을 지님)
- 음봉 캔들의 종가는 이전 양봉 캔들의 중심값 아래에서 형성된다.
역시 하락장악형 캔들과 마찬가지로 두 캔들을 합치면 역 망치형 캔들이 만들어집니다.
번외 : 3개의 연속 캔들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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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스타 패턴(Evening star) |
위에 2개의 연속된 캔들 패턴만 언급했지만 3개의 연속된 캔들 패턴도 같은 맥락입니다. (e.g. 하락 장악형, 흑운형 중간에 도지형 캔들이 들어간 형태)
하락 반전형 캔들이라 불리는 이브닝 스타 패턴(저녁별형)입니다. 이브닝 스타 패턴 안에도 이브닝 스타, 이브닝 도지 스타, 슈팅스타(유성형) 등 패턴이 있습니다. 3개의 연속된 패턴이라도 캔들을 합쳐보면 역망치형 캔들이 나타납니다.
서두에 말씀 드렸듯 모든 캔들 패턴을 외우기 보단 캔들을 이해하고 공부한다면 많은 패턴을 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단일 캔들은 낮은 프레임의 캔들 변화의 결과물이고 단일 캔들은 모여 캔들 패턴을 만들어 갑니다.
( 캔들은 높은 프레임의 캔들일 수록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
약세형(강세형) 캔들 유형의 활용
약세(강세) 캔들의 유형과 원리를 이해 했더라도 적절한 곳에서 캔들 트레이딩을 하지 않으면 손실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캔들의 활용에 관한 설명입니다.
다이버전스와 함께 나타나는 약세형 캔들 패턴


가격의 고점은 높아지고 있지만 보조지표(RSI)의 수치는 내려가는 다이버전스가 발생하였을때 역망치형, 하락장악형, 흑운형 캔들 유형이 나타난 뒤 다음 캔들에서 거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현물 트레이더라면 포지션 청산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선물 트레이더라면 다음 캔들에 매도 포지션을 진입하여 거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SL : 이전 캔들의 중심값 혹은 고점, TL : 직전 매물대 혹은 강세 캔들 발생시 )
과장된 다이버전스가 나타나는 더블 탑 패턴에서도 캔들 유형과 함께 활용이 가능합니다.
참고 : 다이버전스의 이해와 활용
추세와 함께 나타나는 약세형 캔들 패턴


추세를 쉽게 판단하는 방법으로는 이동평균 혹은 지수이동 평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동평균의 경우 60MA를 기준으로 20MA 밑으로 내려가면 하락추세로, 지수이동평균의 경우 20EMA가 50EMA 밑으로 내려가면 하락추세로 판단합니다.
하나의 추세가 형성 되고 나면 다음 추세의 완전한 변화 까지 지속적으로 이동 평균의 저항을 받게 됩니다. 이동평균의 저항을 받을때 약세형 캔들이 발생됬다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음 추세로의 변화까지 시장의 여전히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번외 : 비트코인에서 나타난 강세형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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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USDT 1D,(logarithmic chart) |
약세형의 유형만 설명드렸지만 강세형 패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20MA, 60MA 설정)
20MA가 60MA 위에 있는 상승추세에서 캔들이 이동평균에서의 저항을 받으면서 나타난 강세형 캔들 이후의 변화 입니다. 역시 매수 거래 설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20MA가 60MA에 있을 때 나타난 강세형 캔들에서의 거래는 어떨까요..
반등이 조금 나오는 경우도 있고 강세형 캔들 패턴이 나오더라도 바로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캔들의 유형만으로 거래 설정을 하는것 보다 이동평균 혹은 다른 보조지표와 함께 추세와 더불어 캔들을 활용하신다면 좀 더 나은 거래 설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Additional comments
캔들은 시장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이고 간편한 거래 도구 라고 생각합니다.
캔들의 유형과 활용에 대해 포스팅을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도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캔들관련 설명도 꼭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매수의 기준으로 삼기 보단 캔들을 이해함에 있어 참고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