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많은 투자자들이 PER, PBR 등 지표만 보고 '저평가된 종목'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것만으로는 성공적인 투자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왜 성장성이 더 중요한지, 강조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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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서는 저평가 종목 발굴적정주가 산출 등의 방법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분석 기법이 유용하긴 하지만, 투자 판단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다.

가치 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안전마진(Margin of Safety) 개념을 도입하며,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충분히 낮은 가격에서만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주가 변동이 아니라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성장 가능성(Growth Potential) 또한 주가 형성에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가치 투자 담론에서는 상대적으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성장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그 기업이 저평가되었을 때 매수해야 한다.

저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성

PER(주가수익비율)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까? 많은 투자자들은 미디어에서 말하는 "PER이 낮은 종목을 사라" ,"PER을 비교하고 저평가 된 종목에 투자해라" 또는 "PBR이 1 이하이면 저평가된 기업"이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원칙이 항상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PER이 100을 넘어가더라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PER이 10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기업도 존재한다. 결국, 주가는 단순한 밸류에이션보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여 결정된다.

올해 꾸준한 상승을 보인 종목들 중 하나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기준으로 900배에 근접한다.

이 이유는 단순하다. 시장은 현재의 숫자가 아니라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여 주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것보다, 성장할 기업을 찾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성장하는 기업 vs 정체된 기업

실제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기록한 기업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현재 이익이 낮더라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기업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다. 반면, 과거에 안정적인 이익을 내던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정체되면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업 유형 특징 결과
성장하는 기업 미래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높은 밸류를 감수하고도 투자자들이 계속 매수
주가 상승
정체된 기업 현재 수익성이 좋아도
미래 성장성이 낮다면 시장에서 외면받음
주가 정체 또는 하락

기업의 성장성 분석 요소

  • 매출과 영업이익 → 지속적인 성장 확인
  • 시장 성장성 → 산업의 확장 가능성 분석
  • 경쟁력 → 브랜드, 특허, 네트워크 효과
  • 재무 안정성 → 부채비율과 현금 창출 능력
  • 경영진의 비전 → 장기적인 성장 로드맵 보유 여부
  • 글로벌 트렌드 → 정책 및 기술 변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

좋은 기업은 항상 비싸다, 그렇다면 언제 투자해야 할까?

좋은 기업은 항상 비싸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프리미엄을 부여하며,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업의 주가가 이미 높다고 느껴 선뜻 투자하지 못한다.

주가는 계속 오르는데, 막상 내가 매수하면 고점일 때가 많다. 손절한 뒤에는 다시 내가 매수했던 가격보다 훨씬 더 상승하는 경우도 흔하다. 조정을 기다리지만, 주가는 기대와 달리 쉬지 않고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나는 또다시 ‘내가 매수하는 순간이 고점’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많은 투자자들은 "확신이 생긴 후" 투자하려 하지만, 시장이 확실성을 얻은 시점에는 이미 주가가 크게 상승해 있다. 이후에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결국 기회를 놓치게 된다.

최고의 투자자들은 불확실할 때 투자한다. 시장이 확실성을 얻을 때쯤이면 이미 주가는 크게 상승해 있다. 불확실성이 클수록, 리스크는 높지만 보상도 크다.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에 관심갖기

지난번에도 기후변화를 언급했지만 세계적인 변화속에서 불가피하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들이 존재한다.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북극항로 개척이 이미 우리나라에서 2012년부터 논의되어 온 사안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북극항로는 단순한 이론적 가능성을 넘어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관련 논의와 기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물론 여전히 정치적 리스크가 존재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의 변화와 기후 위기의 가속화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이외에도, 헬스케어, AI, 로봇 등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한 산업군 역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하는 분야는 많다.

결론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라. 그리고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에 투자하라."

단순한 밸류에이션 분석만으로는 성공적인 투자를 보장할 수 없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산업이 앞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지 판단하는 것이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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